연천 가볼만한곳 : 재인폭포

얼마 전 다녀온 연천 가볼만한곳 '재인폭포'를 소개한다. 연천은 서울보다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유적지가 많아 가족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한탄강 유네스크 세계지질공원이 있어 경이로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재인폭포는 한탄강 지질공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지봉산에서 흘러내려온 하천이 높이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멸종위기종인 분홍장구채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또, 폭포 주변을 애워싸고 있는 절벽이 현무암 주상절리인데, 주상절리는 대부분 바닷가 주변에서 관찰되지만 특이하게 연천은 현무암 협곡 지역으로 지질명소가 여러 곳 발견되고 있다. 

 

 

재인폭포 위쪽은 이렇게 작은 하천이지만 폭포의 높이가 상당해서 물이 낙하하는 소리가 우렁차고 경쾌하게 느껴진다.

 

 

폭포 주변은 걸어다니기 편하도록 나무데크가 조성되어 있어서 시원한 폭포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재인폭포의 관람포인트는 양옆 방향과 정면 방향으로 흔들다리가 있는데, 다리 길이가 길지 않고 흔들림이 심하지 않아 안정적으로 정면에서도 폭포수를 감상하기 좋았다. 폭포를 더 가까이 보기 위해서는 아래쪽으로 이어진 길이 있는데 동절기에는 개방하지 않고 있어서 내려가 보지 못해 아쉬웠다. 

 

 

 

폭포와 함께 현무암 협곡 주상절리를 감상하기 좋은 연천 가볼만한곳이다. 한 여름에도 더위를 씻어내줄 것만 같은 시원한 소리가 들린다.

 

 

재인폭포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폭포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 후 걸어서 1분이면 충분하다. 주변을 조금 더 둘러보고 싶다면 폭포 옆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입구 옆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연천 가볼만한곳 : 재인폭포 

 

위치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3

이용시간 : 연중무휴 (일출 시~일몰 시)

주차 가능